지진은 지구의 지각 내에서 발생하는 갑작스러운 진동 현상으로, 대개 지각판의 경계에서 발생합니다. 지구는 여러 개의 거대한 지각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, 이들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. 이러한 움직임은 판 간의 마찰이나 충돌을 일으키며, 그 결과로 지진이 발생합니다.
A. 지진의 원인과 발생 메커니즘
1. 판 구조론과 지진
지구의 표면은 여러 개의 판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. 이 판들은 아스테모스피어 위를 떠다니며 서로 부딪히거나, 갈라지거나, 미끄러지게 됩니다. 주요 판 경계는 다음과 같습니다:
- 발산형 경계 : 두 판이 서로 갈라지면서 새로운 지각이 형성됩니다. 대표적으로 대서양 중앙 해령이 있습니다.
- 수렴형 경계 : 두 판이 서로 충돌하면서 한 판이 다른 판 아래로 섭입(subduction)됩니다. 예로, 환태평양 조산대가 있습니다.
- 변환형 경계 : 두 판이 서로 미끄러지며 지나가는 경계입니다. 대표적으로 샌안드레아스 단층이 있습니다.
2. 지진의 발생 과정
지진은 지각 내에서 축적된 에너지가 갑작스럽게 방출되면서 발생합니다. 이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:
1. 응력 축적 : 지각판의 움직임으로 인해 판 경계에 응력이 축적됩니다.
2. 파열 : 축적된 응력이 임계점을 넘어서면 지각이 파열되면서 지진이 발생합니다.
3. 에너지 방출 : 파열로 인해 방출된 에너지가 지진파 형태로 지표면을 통해 전파됩니다.